공지사항

최석준 혜림건설 대표 "수도권 진격 위해 서울지사 설립…5년내 그룹 매출 1조 간다"

작성자 모아 | 작성일20-08-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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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위주 사업서 재개발·도시정비사업으로 확장 주효
혜림건설 상반기 매출 1200억…올해 목표 2000억 달성할 것
수도권 사업에 역량 집중…내년 천왕역·논현동 사업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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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산업은 35년 동안 주택이라는 한우물을 파 온 중견 건설업체다. 2008년 설립된 혜림건설은 모아주택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시공 전문기업이다. 모아주택산업의 부회장을 겸하는 최석준 혜림건설 대표는 2014년 모아건설산업 그룹에 입사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최 대표는 건축을 전공한 뒤 공기업(공무원연금공단)에 오래 몸담았다. 공기업에서도 주택 관련 업무를 했지만 혜림건설을 맡은 뒤 주택업이 가진 묘한 매력에 폭 빠졌다고 했다. 그는 입버릇처럼 “성심성의껏 지은 아파트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입주민을 보는 것보다 기쁜 일이 없다”고 말한다. 뒤늦게 주택업에서 뛰어들었지만 누구보다 투철한 소명감이 생겨났다는 얘기다.

최 대표가 혜림건설을 맡은 뒤 적잖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 영역을 재개발, 도시정비, 민간사업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혜림건설의 주거 브랜드 ‘모아엘가’가 인천 검단, 서울 중랑구 면목동 등 수도권에 진출하는 데도 최 대표의 결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 대표는 “업역을 확대하고 모아엘가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분양시장에 변수가 많은데 어떤가요.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분양 사업이 목표대로 가고 있습니다. 걱정했던 경기 포천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가 지난 6월 완판됐습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서울 면목동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8.48 대 1로 마감됐습니다. 상반기 혜림건설이 1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연간 목표(2000억원) 달성이 무난해 보입니다.”


▶모회사인 모아주택산업이 창립 35주년을 맞았습니다.

“모아주택산업과 혜림건설의 강점은 신속한 의사 결정과 유연성입니다. 주택산업의 변화에 따라 조직을 개편하거나 팀을 보강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해 오랜 기간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앞서가는 회사들의 장점을 빠르게 벤치마킹하고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장수의 비결입니다.”


- 중 략 -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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