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단지 1800가구 분양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안에서 아파트 분양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삼부토건과 모아주택은 208만평 규모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단지(포승지구)에 1851가구 아파트를 동시분양 형태로 공급한다.

모델하우스가 11일 동시에 오픈하며 주거단지에 '휴먼타운'이라는 이름을 별도 로 붙였다. 청약은 이 달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다.

두 회사가 아파트를 공급하는 공동주택단지는 평택항을 끼고 개발되고 있는 포 승산업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어 실수요자 뿐 아니라 임대목적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삼부토건이 18평형, 25평형, 33평형, 모아주택이 26평형, 34평형 등 대부분 소 형 위주로 평형을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부토건은 '삼부르네상스'936가구, 모아주택은 '모아미래도' 915가구를 공급 하며 분양가는 평당 420만~430만원선이다.

또 계약금은 5%며 중도금은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12월이 다.

정철도 삼부토건 이사는 "올 연말이면 3만여명 근로자가 이곳에서 근무하게 되 므로 이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려는 수요도 많고 또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한 수 도권 거주자들의 청약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내 초등.중학교가 1개씩 들어설 예정이지만 고등학교는 단지안에 없다. 서 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있으며 동서고속도로(서평택~음 성간 개통, 삼척까지 연장예정)도 가까운 편이다.

한편 평택신항 배후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포승산업단지는 현재 40%정도 업체들 이 입주해있다. 최근 평택지역은 포승산업단지 개발 뿐 아니라 국제평화도시개 발, 미군기지 이전, 경부선 복선전철화 등 어려 호재가 겹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