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포는 한때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도시철도 개통을 비롯한 개발 호재로 미분양이 줄어들면서 신규분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전 4천 가구 이상의 미분양 아파트가 있었던 김포.
1년새 분위기가 많이 바꼈습니다.
올해 1분기 김포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355가구로 미분양 물량의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세난에 주택 구입에 나선 수요자들이 늘었고, 도시철도 개통 예정으로 김포의 입지 여건이 변화하면서 김포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포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신규 분양도 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인데 이번 달에만 4개 단지가 분양됩니다.
모아주택산업은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 아파트 493가구를 공급합니다.
▶ 인터뷰 : 최석준 / 모아주택산업 대표
- "(분양 단지는) 생활하기 편리한 우수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포 지역은) 서울에서 근거리에 출동할 수 있는 모든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롭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또 반도건설이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하고, KCC건설은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한양은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을 분양합니다.
모든 단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가구로 구성됐고,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은 물론 지하철 9호선 환승을 통한 서울 도심권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5월 수도권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포 지역의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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